전우용 “칼럼 쓰려면 '제대로' 써라! 그게 '제대로' 된 언론인이다”
전우용 “칼럼 쓰려면 '제대로' 써라! 그게 '제대로' 된 언론인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태도와 대화법부터 배우라'고 야당 정치인들에게 훈계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9.18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김정은을 달래듯 야당도 설득해보라」라는 제목의 신문 칼럼을 정면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18일 “며칠 전 족벌언론은 ‘김정은도 설득하겠다면서 야당은 설득하려 들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준-손학규-김성태 씨 등에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태도와 대화법을 배우라고 훈계했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날 남북정상회담 차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세를 낮추고 한껏 겸손의 미덕을 보여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태도를 거론, 문 대통령을 지적하기에 앞서 편협적인 고자세로 트집잡기만 일삼는 야권 정치인들을 먼저 훈계할 줄 아는 ‘냉철한 시각’부터 가질 것을 해당 언론인에게 특별 주문한 것이다.

그리고는 “대화와 설득은, 수준이 맞아야 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언론인으로서 칼럼을 쓰려면 제대로 쓰라는 쓴소리다.

한편 〈중앙일보〉 김진국 논설주간은 전날자 신문에서 ‘김정은을 달래듯 야당도 설득해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이름을 앞세운 칼럼을 쓴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