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처음 '육성' 천명… "연내 서울 답방하겠다”
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처음 '육성' 천명… "연내 서울 답방하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9.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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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직접 육성으로 밝혔다. 이는 그간 보수세력에서 줄곧 의심해온 부분을 직접 구도로 공개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국무위원장은 이날 2차 정상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반도를 핵 무기도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확약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답방을 약속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까운 시일’이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내 답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 위원장은 또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답방을 약속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까운 시일’이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내 답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공동합의서를 통해 모두 6개 합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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