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통일은 대박입니다."(박근혜)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거둔 실질적이고 진전된 성과에도 불구, “북한에 엄청 퍼주고 평양 갔다 왔다”라고 의심을 버리지 못하는 냉전적 사고의 소유자들이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20일 “지금도 ‘문재인이 북한에 엄청 퍼주고 평양 갔다 왔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며 “이런 믿음은, 그가 박근혜와 똑같은 수준의 천박한 품격과 가치관을 지닌 인물임을 드러내는 증거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 두 말에 담긴 품격과 가치관의 극단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으면, 이명박-박근혜 때 남북관계가 왜 파탄 났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품격이 천박한 속물은, 절대로 다른 사람과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가시 돋친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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