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손종현 (주)남선기공 회장(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충남대에 수십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탁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손 회장은 11일 충남대에서 정상철 총장을 만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3억 원 상당의 실습용 연구기자재를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그가 기탁한 실습기자재는 ‘CNC다축터닝밀링머신’으로, 복합가공기 커터를 회전시켜 공작물을 절삭하는데 사용되는 공작기계다.
이 기계는 올해 말부터 충남대 기계공학과 및 기계설계학과 학생들의 실습용 기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상철 총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남선기공의 공작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좋은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회를 통해 대학에서도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손종현 회장은 “이번에 기탁한 기자재가 충남대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공작기계를 비롯해 기계 관련 분야의 활용 능력을 키워 미래 국내 제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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