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골절 방치했다간 사망 이를 수도
노인골절 방치했다간 사망 이를 수도
노인골절과 인공관절
  • 송인수
  • 승인 2012.07.1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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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주 55년 만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병원은 골절환자로 붐볐다.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관절센터 인공관절수술은 한 달 평균 60건 수준이지만, 기온이 떨어진 지난 1월에는 73건으로 인공관절 수술환자가 급증했다.

골절 사고율이 인공관절 수술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노인골절환자들 때문이다.

겨울철이 되면 경부골절(엉덩이 골절)과 손목골절로 병원을 찾는 노인들이 유독 많아진다. 이중 경부골절은 저절로 뼈가 붙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면 신체기능 약화, 폐렴 등으로 이어져 80%이상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까닭에 인공관절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수요건이 된다.

노인골절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이다. 노인들의 경우 신경이 무뎌져 골절된 줄도 모르고 1~2달 지내다 오는 경우가 많다. 이 때 골절부위가 닳아져 저절로 붙이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할 확률 역시 높아진다.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유언비어도 치료시기를 늦추는 주범이다. 과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못 걷는다거나 뻗정다리가 된다는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공관절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환자들의 만족도는 95% 이상으로 높아졌다.

인공관절의 선택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한국형 고굴곡형 인공관절이 개발돼 치료의 만족감을 높여주고 있다. 반면 외국에서 수입하는 인공관절은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서양인보다 좁고 작은 한국인 관절에 맞지 않아 수술 후에도 불편함이 있다.

노인골절시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면 적절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수술경험과 경력이 오래된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년에 30건 미만의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고, 의료진간의 팀워크가 미숙해 문제 발생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인에 대한 ‘전신질환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폐질환과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척추전문병원이라 할지라도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전체적인 건강관리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드시 1일 안에 전신상태 검사와 CT, 수술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 종합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인공관절 수술로 건강을 되찾는 비결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의사와 환자가 서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이 드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하지만 한국형 고굴곡형 인공관절은 충분히 구부러지고 쉽게 움직일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속도는 물론 만족도 또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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