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화 지원비’ 공모사업에 대전 중구 중촌동, 유성구 어은동 등 주민공동체와 함께 하는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밀착형 소규모 지원 사업으로 주민공동체가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면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문성을 반영해 사업을 체계화하고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은동과 중촌동은 지난해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어은동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도시재생스타트업 윙윙’의 청년들이 중심이 돼 도시재생 뉴딜사업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창구인 ‘양방향 디스플레이’ 아이디어를 신청해 지난 19일 4차 사업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중촌동은 30년 전부터 조성돼 한때 호황을 누렸으나 지금은 쇠퇴 돼가고 있는 ‘맞춤패션거리’를 지역특화거리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패션쇼를 개최해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22일 3차 사업화 지원비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열린 ‘중촌문화마을 페스티벌’에서 주민들과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여한 ‘마을패션쇼’가 열리기도 했다.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사업화지원비 사업은 주민들의 피부에 가장 밀접하게 와 닿는 지역밀착형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단위의 공동체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사업들을 발굴해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