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장에 양승숙 '내정설'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장에 양승숙 '내정설'
면접심사 거쳐 최종 2명 후보자에 포함…양승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지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9.2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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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장군인 양승숙 예비역 준장이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개발원) 신임 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자료사진 합성)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장군인 양승숙 예비역 준장이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개발원) 신임 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장군인 양승숙 예비역 준장이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개발원) 신임 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도에 따르면 개발원은 지난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양 전 장군을 비롯한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이달 20일 면접심사를 거쳐 양 전 장군 등 2명을 이사장인 남궁영 행정부지사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 출신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등을 지낸 양 전 장군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양승조 도지사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과 여성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민선7기 초대 정무부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도 지휘부는 양 전 장군이 양 지사의 도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장악력이 탁월한 점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양 전 장군이 개발원 본연의 역할인 여성정책 개발과 성평등 문화 확산 분야의 전문가라 할 수는 없어 일부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허성우 전 원장(성공회대 NGO대학원 실천여성학 조교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취임 1년 만인 지난 3월 퇴임한 바 있다.

양 전 장군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할 경우 임기는 2020년 2월 28일까지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연봉은 경력에 따라 7000만 원에서 9000만 원 선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양 전 장군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충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는 말로, 내부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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