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마을별 일정에 따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만55세(1963년생) 이상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급여수급권자, 장애인 등 3만4900여 명이다.
접종 대상자 중 만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당진지역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57개소에서 사전 전화문의 후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정도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나타난다.
예방접종은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접종대상자는 예진 시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설명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쇼크증상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 후 귀가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신부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 될 수 있어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과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예방접종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인 10월과 11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기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정과 지정의료기관 현황을 당진시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당진시보건소 방역팀(☎041-360-60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