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월… 그섬에 가고 싶다
[여행] 9월… 그섬에 가고 싶다
태안반도 앞 ‘서해안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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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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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의도
▲ 가의도
‘서해안의 실크로드’라고 불리는 태안. 태안반도 앞바다에는 119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아름다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 섬에서 관광객들은 훌륭한 자연 광경에 빠져 연신 핸드폰 카메라를 들기 바쁘며, 낚시꾼들은 깨끗한 바닷물에 낚싯대를 던진다. 또 이 섬들은 산림욕‧ 희귀 봄꽃 서식 등 자연 환경이 잘 보존‧개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7개의 섬만이 사람이 사는 유인도이며, 이 섬들은 저마다의 매력의 뽐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태안’하면 떠오르는 섬은 무엇일까? 십중팔구는 안면도를 떠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면도는 태안의 대명사라 불릴 정도로, 경상도‧전라도 사투리와 표준말 등을 쓰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일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다.
안면도의 긴 해안선을 따라가 보면 꽃지‧방포‧삼봉해변 등 무려 12개의 해수욕장이 사람들을 반긴다. 특히 꽃지해수욕장은 일몰 때에 할아비바위와 할매바위 사이로 해가 지는 장관을 연출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게 충분한 곳이다.
아울러 이 섬에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존재,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솔향기에 취해 기분 좋게 휴양림을 걷는다고 알려졌다. 또 쭉쭉 뻗은 소나무는 사이로는 가족‧단체‧연인 등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힐링을 하고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 황도
더불어 안면도 북동쪽에 끝에 자리한 아름다운 섬, ‘황도’는 사계절 휴양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간석지 안에 위치한 황도는 ‘섬안의 섬’이라고 불리며, 섬 전체가 평평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섬의 바다풍경을 보면 마음까지 황홀해지고, 섬 안의 이국적인 펜션단지는 마치 유럽 거리를 걷는 듯 한 느낌을 줘 관광객들의 입에 이 섬이 오고 내려가고 있다.
이와 함께 황도는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저마다 손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든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그만큼 서해안의 일출이 장관이기 때문이다.
일출 무렵, 지평선 너머로 붉은 빛이 여명을 비추고, 산 너머로 해가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이 때 사진가들은 이 황홀한 장면을 잡기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대고, 다른 관광객들도 핸드폰 카메라를 켜, 이 장면을 영원히 간직하려고 한다.
또 전통과 신문화가 공존하는 ‘황도 붕기풍어제’는 이 섬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충남도 무형문화제 12호로 보존‧전승되고 있는 이 무속의식은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걸쳐 행해진다.
황도붕기풍어제는 해양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엄숙하게 지내는 유교식 제의와는 달리 주민 모두가 참여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진다.

▲ 외도
또 근흥면의 가의도는 태안 8경중 6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며, 특히 항공에서 내려 봤을 땐 한반도 지형이 특징이다. 이 섬은 육지에서 5㎞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뱃길로 30분가량 소요되며 안흥항에서 1일 2회 왕복하는 여객선이 운행되고 있다.
가의도는 더덕 등 몸에 좋은 식물과 희귀 봄꽃 등이 곳곳에 있으며,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 낚시꾼들이 설레는 마음을 갖고 이곳에 도착하기도 한다. 아울러 가의도를 가는 길에는 죽도‧부엌도‧목개도 등 바위가 펼치는 아름다운 자연광경이 있어 사람들의 입에는 감탄사가 나오기 충분하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도 태안반도의 유인도에는 두지도(안면읍), 신진도(근흥면), 마도(근흥면), 외도(안면읍) 등이 있어 각자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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