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보건소가 시민중심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해 ▲보건소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서비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운영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일 아산시 두번째 정례 브리핑에 나선 김은태 아산시보건소장이 시민중심 보건진료서비스 시스템 변화 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보건소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는 아산시청 종합민원실 등 다중시설에 이미 설치된 45대 무인민원발급기에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채용신체검사서, 감염병진단서, 기숙사건강진단서, 폐결핵진단서, 예방접종확인서 6종의 보건관련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건강진단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의사 상담 및 추가 검사 후 발급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확대다.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등 5개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상담 및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참여자 120명 중 6개월간 지속적 서비스 이용율 99%, 건강행태 개선율 52.5%, 건강위험요인감소율 81.5%가 개선됐다.
올해는 181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내년에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 번째,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운영 사업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운영 사업은 치과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순회 진료하는 사업이다.
구강검사 등 단순한 치과진료뿐만 아니라 스케일링, 틀니조정, 초기우식증 치료, 치아홈메우기, 칫솔질 교육, 불소양치용액 배부, 불소겔 도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취약지역 등 125개소를 운영했다.
내년에는 사업대상지역을 34개소 확대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과체험놀이 등 사업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김은태 보건소장은 “시민 중심으로 변화하는 보건 및 건강증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린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