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④] 미분양 증가… 전체적 하락국면 지속될 듯
[커버스토리 ④] 미분양 증가… 전체적 하락국면 지속될 듯
충남 부동산시장 현황·전망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8.10.05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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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올해 상반기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통해 분석되는 현상은 답답하고 가슴 아픈 시절이었다.

서울 강남 4구, 세종시 등은 10% 내외 부동산 가격상승이 있던 반면 충남지역은 크게 하락했다.

보유세 강화, 금리인상, 1400조 가계부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강화 같은 정부의 규제 정책, 미분양 상가·아파트 물량증가, 과다한 아파트 입주 물량, 정치·경제 불확실성 등 다양한 변수가 원인으로 꼽힌다.

충남지역 부동산 경기는 전반적으로 하락현상을 보이면서 신규주택은 보합 및 하락 현상을 보이고 추가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기존주택들은 위축 및 하락현상을 보였다.

반면 천안 신불당동 지역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서발 SRT가 천안·아산역에 개통되면서 KTX와 첫 기착지로 공동역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충남 곳곳에 산업단지의 기업입주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8000여 명의 인구증가현상을 나타내는 등 다소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그러나 예전 같지는 못하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택 공급은 계속되면서 수급불균형을 초래했다.

그에 따른 천안은 현재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중이다.

2018년 하반기 충남부동산시장은 어떨지, 전문가 조언과 함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살펴봤다.

2018년 전반기 충남 부동산시장 분석

충남 천안의 경우, 전반기까지는 아파트 입주량이 청당동, 성성동 지역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미분양 물량증가를 가속화시키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매매, 전세, 월세 등이 크게 하락했다.

인근 아산지역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매매 시장에서도 천안·아산의 경우 신규 주택공급량이 대량 증가하면서 기존 주택시장은 거래량과 가격 등에서 부진했다.

전세시장도 입주물량의 증가와 인구증가 둔화 현상으로 모두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그에 따라 충남 전 지역에서 ‘역전세난’이 발생해 세입자와 임대인간 법적 분쟁이 여러 건 발생했다.

상가, 공장, 오피스텔 등의 시장도 특별한 이슈 없이 소비위축현상으로 약보합·하락세 현상을 보였다.

토지시장의 경우에는 택지지구의 일부 토지는 유효수요가 잠재해있어 꾸준한 거래가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지역은 주택 미분양 물량의 증가로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2018년 하반기 충남 부동산시장 전망

충남 천안의 경우 주택시장은 성성지구, 두정동, 청당동 등에서 입주 및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분양 당시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대부분 전용면적이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분양됐으나 경기침체, 금리인상, 대출규제 같은 불확실성의 증대로 미분양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아산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기타 충남지역도 미분양이 단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전문가는 충남지역 인구 증가 둔화현상은 기업 입주 둔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 집을 사고자하는 유효수요가 점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효수요가 없는 소형 위주 공급물량 증가 현상은 소형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대형아파트, 오피스텔까지 하락국면을 예상했다.

천안 신불당동, 백석동, 청당동 등의 대형 상권 공급증가 현상으로 상권역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신불당동 상권은 공실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시장은 지속적인 공급량 증가로 약보합 기조 또는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은 수도권 규제완화가 지속되고 있어 약보합세를, 임대시장에서는 공급량 증가로 매수 보다는 관망세 증가 등의 이유로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

이영행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시장은 호경기-정점-후퇴기-불경기-저점-회복기로 경기 사이클을 갖고 있는데 충남지역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저점에 있다고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이런 경우 주택시장에 대한 상실감은 커지는 반면 토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토지시장은 택지지구의 토지를 중심으로 보합 혹은 상승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2018년 하반기 충남지역 부동산시장은 전체적으로 하락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임대시장 역시 전반기와 동일하게 하향, 안정세를 이어 가겠지만 택지지구내의 토지는 보합 또는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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