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금산군에서 A(20)씨 등 6명이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고등학생 B(17)군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6명은 지난달 8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금산의 한 공터와 인근 중학교에서 지체장애 3급인 B군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했다.
집단 폭행을 당한 B군은 양쪽 고막이 파열 되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에 경찰은 B군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A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여자 친구의 다리를 쳐다봐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A씨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일행 중 폭행 횟수가 많고 죄질이 무거운 A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은 8일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나머지 일행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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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소유욕과 우월감에 쩔어 지나가는 약한 사람한테 시비건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실제 빤히 쳐다봤다고 해도 그걸 폭행을 할 정도로는 안보이네요.
대충 훈방 처리하지 마시고 확실히 처벌하고 피해보상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