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축제를 ‘맛나게’ 할 전국의 푸드트럭들이 세종 호수공원에 집결, 축제를 찾는 시민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4회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이 6~9일 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열린다. 세종축제기간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가를 희망한 전국의 159대 트럭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50대가 음식맛을 뽐내게 된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이는 음식은 대략 200여 가지. 핫도그·치즈만두·수비드스테이크·허니버터쉬림프 등 거리음식부터 크레페·복숭아크런치·모히토 등 다양한 먹을 거리다.
올해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의 주제는 ‘요리하는 아빠’다. 남자들도 주방으로 들어가 가사를 분담하고 가정친화형 아빠 상을 구현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100여 종의 요리관련 도서 전시 및 특가판매행사가 이뤄진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계룡산도예촌의 도자 장인인 임성호, 윤정훈 작가, 푸드스타일스트 황지수 씨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플래이팅 강좌 및 실습을 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추방했다.
행사주최측인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은 푸드트럭 업체를 선정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포크, 비닐 빨대 사용업체에 대해 입점 제한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코팅된 종이와 금박용기 대신 친환경 용기가 사용되고 녹말로 제작된 컵과 빨대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맛을 음미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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