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보문산 인근에서 발견됐던 원숭이가 결국 포획됐다.

7일 대전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7분께 중구 대사동 보문산 인근 나무 뒤에 원숭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119 구조대가 출동했다.

출동한 119 구조대는 낮 12시 8분께 보문산 입구의 한 식당 옆 나무 위에 있는 원숭이를 발견 마취총 2발을 쏴 포획했다.

발견 당시 원숭이의 키는 50~60㎝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원숭이는 지난 3일 오전 9시 59분께 대전 보문산 인근 식당에서 발견돼 119구조대가 마취총을 쏘며 포획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인근 오월드에서 사라진 원숭이가 없는 점을 미뤄 개인이 키우던 원숭이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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