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8일 비봉면 강정리 석면광산 폐기물 매립장 문제와 관련 “그동안 주민들은 오순도순 잘 살아왔는데 이 문제로 분열을 겪고 있다”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한 쪽에 끌려다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 “시민단체와 1차 대화를 했고 11일에는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할 예정”이라며 “이 문제는 법적으로 가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산지복구 등의 문제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게 쉽진 않을 것 같다”면서 “그러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다시 화합하고 오순도순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해결하도록 하겠다. 큰 틀에서는 그렇게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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