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우선, 인간중심 행정을 더 견고히 다져나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구 시장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제일 먼저 태풍대비 재해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등 시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100일간 시민 기대와 관심 속에서 새로운 천안의 미래에 대한 구도를 잡고 시정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일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조사에서 기초 시 단위중 경영자원부문 전국 1위, 종합경쟁력 전국 2위의 영예를 차지해 시정 경쟁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출범 후 충남 유일 영어특화 도서관인 청수도서관 개관을 비롯해,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용역 착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이행협약 체결 같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해묵은 난제들의 실타래가 풀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시장은 “현재 천안은 1963년 시 승격 이후 인구 70만, 예산 2조원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이제는 외연적 성장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민선7기 시정 목표인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실현을 위해 정립한 5대 방침, 10대 역점전략 등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탁 토론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체감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11월 중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구 시장은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들이 본격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및 미래기술융합센터 구축 사업은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지활용 방안을 천안시가 역제안 하는 등 미래 지역발전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그 외 대통령 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 같은 미래 성장 동력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