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도시재생, 지역 활동가와 함께 해야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도시재생, 지역 활동가와 함께 해야
  • 양호근 명동대흥로상인회 총무이사
  • 승인 2018.10.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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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양호근 명동대흥로상인회 총무이사] 지난 9월 8일 토요일 천안역 앞 지하상가에서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패션쇼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작은 주민 축제가 있었다.

이 축제는 천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민 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지난 봄부터 지속해온 자연염색과 한목 만들기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학습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관한 행사로 주민활동 지원사업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매김한 사례다.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했는데 특히 지하상가에서 캘리그라피를 하시는 선생님의 대형 작품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셋잇단음표팀의 통기타 공연과 국악 퍼포먼스 이안복 선생님의 민요로 행사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다.

이날의 행사는 그간의 지역행사에서 반복적으로 시행되어 왔던 대규모 행사의 보여주기식 플랫폼을 탈피했다.

프로그램 전체 구성과 진행방안 등을 학습 동아리 전체회원들의 회의와 의사소통을 통해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를 같이 향유함으로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스스로 모색해 나가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천안역을 비롯한 도심의 재개발지역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하여는 관청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사업과 지식공유 사업등이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관계기관에서는 지역 활동가들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들 지역 활동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천안시와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 인식변화가 절실하다.

다행히 2018년 하반기부터 도시재생센터와 지역 활동가들의 정례적인 모임과 포럼이 열리고 있으니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임과 회의도 형식적이고 추진 목표가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은채 추진됨으로서 지역활동가들의 화합된 시너지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보다 긴밀하게 상호간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현안에 대하여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경청해야 한다.

매번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회의실에서 만나는 회의 형식보다는 저녁시간을 활용해 충분한 의제토론을 해야 한다.

지역을 돌아 보며 현장의 문제점과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함께해야 할 필요도 있다.

또한 지역활동가들의 개별적인 활동도 꾸준히 모니터링함으로서 그들의 활동에 대한 인식의 폭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지역의 도시재생의 문제는 지역활동가들이 비교적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이들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한 유관기관의 지원정책이야 말로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점에서 이번 지역에서 열린 지역민들의 자연염색 학습축제와 지원사업은 커다란 의미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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