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0일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이 양승조 지사에게 건의한 도민구단 창단이 어떻게 검토되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그러면서 “관계 전문가들과 조만간 심도 있는 토론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일 양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무궁화축구단(축구단)의 대안으로 도민구단 창단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남궁 부지사는 “지사님도 관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의 장 마련을 지시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궁 부지사는 “개인적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인근 (대전)시티즌의 사례를 보더라도 지역 기업의 명확한 지원 없이는 구단 운영이 힘들다”며 “다만 지사님께서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또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서는 “세종시 출범으로 빨대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주장은 공평하고 정당한 것”이라며 “이는 야당도 크게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논의하는 절차만 거친다면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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