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야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유치를 염원하는 동구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현재 동구는 대전역 철도 공용부지에 선상야구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동구의회도 지난달 21일 ‘대전역 일원 철도 공용부지 대전야구장 신축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5개 구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구 중앙동 주민들도 이 움직임에 동참했다. 10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했다.
이들은 25일까지 2000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침체된 역세권 개발과 도시균형발전 측면에서 대전역 유치의 당위성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가양2동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서 열린 빛고을마을합창단 제3회 작은음악회에서도 주민 200여 명이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를 희망하는 플래카드와 함께 유치활동을 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복수의 주민들은 “대전역 선상야구장 계획은 원도심활성화와 더불어 복합2구역 역세권 개발 등 대전역 일원에 계획된 여러 개발사업의 체증을 단 번에 해소할 수 있다”며 유치를 염원했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거론되는 후보지는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대덕구 연축동, 유성구 구암동 구암역 일원, 유성구 용계동 서남부스포츠타운 부지, 대전역 일원 등 기타 원도심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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