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안전부로 복귀할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서 실장은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에 내정돼 내주 쯤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서 실장은 도 정책기획관과 문화관광국장, 2014 UN공공행정포럼 준비기획단 부단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특히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중앙부처와의 폭넓은 교류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도청으로 복귀한 뒤에는 이른바 ‘안희정 사태’로 인한 혼란 속에 남궁영 행정부지사(당시 권한대행)를 도와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실장은 11일 오전 유병국 의장(민주, 천안10)을 비롯한 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에 짧게나마 이임 인사를 했다.
도 관계자는 “다음 주 쯤 행정안전부로 올라갈 것으로 안다.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승진 뒤 도 행정부지사로 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이필영 천안시 부시장의 도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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