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농가의 영농편의와 편리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장’이 천안시 성남면 신사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천안시는 11일 구본영 시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시는 지역 첫 농기계임대사업장인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목천읍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도로변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새롭게 확장한 사업장을 신축하게 됐다.
사업비 35억7400만원(국비 4억, 시비 31억7400만)을 들여 연면적 1423.24㎡, 부지면적 7453㎡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장은 장비 정비 및 정비 대기 장비를 보관하는 ‘정비동’과 임대사무실, 직원사무실 등이 자리잡은 ‘보관동’으로 지어졌다.
농용굴삭기와 퇴비살포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을 비롯해 부속 작업기 등 36종 256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여성농업인과 고령농업인, 귀농·귀촌인 등 다양한 농업인이 손쉽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 시장은“시는 도시농업의 선두자로서 농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스마트한 농업을 선도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천안시는 일손부족 농가에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편리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북구 농기계임대사업장은 성거읍에 위치하고 있다.
임대농기계 이용은 관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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