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가 지난 11일 오전 유성호텔에서 ‘제20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정성욱 회장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유가 또한 급등세에 있어 지역 경제가 우려된다”면서 “혁신적인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규제보다 사후 조치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규제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는 서울대 경영대학 김병도 교수를 초청, ‘도전력-당신의 배를 미지의 바다에 띄워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병도 교수는 “경영학의 대가 故 피터 드러커는 과거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국가로 꼽았지만, 인구 고령화와 자유경쟁 보장의 부재 등으로 경제 역동성이 저하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자유와 실패 보장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 ▲부모로부터 자녀의 의사결정 권한 보장 ▲삶의 숭고한 목표 설정 등이 보장돼야 한다”며 “도전은 인간의 본성이고 존재 이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있던 기업인 3분 스피치 코너에서는 운동에너지 동작센서 기술 기반의 전기장비 제조 전문기업 ㈜아이투에이시스템즈와 카쉐어링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사용자간 자동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플카가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