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기독교 단체들이 ‘미스바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독교 단체들은 14일 오후 3시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충청권 연합 기도회를 열고 ‘차별금지법 철회’ 등 호소문·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건국 이래 한국은 최대 위기”라며 “북한주민의 인권, 안보와 경제, 이슬람 유입, 나쁜 차별금지법, 공교육 위기 등이 대표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IMF때보다 더 심각한 경기상황과 관세부과, 한미FTA 개정으로 국내 산업 위기”라며 이 같은 주장을 계속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 미이행시 전쟁 발발의 위험, 남북연방제 추진으로 하나의 국가가 될 때 한국도 테러지원국 북한 취급을 당한다”라며 “국민과 기업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라며 타협이 없다’는 발언을 한 황의석 법무부 인권 국장을 해임하라”면서 국가인권위원장과 여성가족부장관 해임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정부는 국민 세금을 이용한 대북지원을 하기 앞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 실태 개선을 담보하고 강제수용소에 갇혀 있는 북한주민과 기독교인을 해방하라”며 “고문과 강제구금 중단을 조건으로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난민 수용 아닌 현지 지원으로 난민 구호 정책 방향 변경 ▲동성애 조장하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와 공무원, 이를 유통하는 포털 사이트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정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