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장애 아동과 가족의 가을 나들이를 지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 아동과 가족 100여명을 아산시 탕정면 가락 바위 저수지 인근 공원으로 초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 여름 폭염 속에서 병원 실내에서만 치료받던 재활치료 아동과 가족들에게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임직원 봉사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 70여명은 가락 바위 저수지 숲 산책로와 운동장에서 포스트 존 미션 도장 받기, 레크리에이션, 도시락 먹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또 재활치료 아동들이 사용하는 보장구 업체는 현장에서 수리, 상담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난감과 재활 도구를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도 함께 열렸다.
황지혜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힘든 재활 치료로 지친 아이들과 치료에 힘들어하는 자녀를 뒷바라지하는 가족이 오늘처럼 즐거운 야외활동을 통해 재활 치료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중증 장애 아동들의 재활 치료를 돕기 위해 걸은 만큼 성금을 모아 기부를 진행, 2015년부터 최근까지 3억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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