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심으로의 학생유출, 멈출까?
세종 신도심으로의 학생유출, 멈출까?
세종교육청, 통학여건 등 감안 조치원중 이전 재배치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8.10.1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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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을 신흥리 238 일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을 신흥리 238 일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치원여중(가칭 세종중)노후시설 개선, 교육환경 ‘UP!’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구도심의 학생유출(조치원→신도심)을 막기 위한 대책을 확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을 신흥리 238 일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조치원여중은 (가칭)세종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설현대화를 통해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발표는 조치원읍내 중학생수의 감소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다. 그동안 조치원은 열악한 교육시설과 통학여건 등으로 동 지역(신도심)으로의 학생 전출 현상이 발생해왔다.

특히, 초등학생 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중학생 수는 줄어드는 기현상 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요구돼 왔다.

실제로, 초등학생수는 지난 2016년 2,694명, 2017년 2,767명, 2018년(9월) 2,801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중학생수는 1,307명(2016년)→1,253명(2017년)→1,204명(2018년 9월)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청은 통학여건과 노후시설을 현대화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 유출을 막기위해 이전 재배치 등을 추진해왔다.

조치원중 이전 부지는 조치원 청춘공원 예정지 내에 17,000㎡ 규모로 확보한 상태.

지난 6월 자체투자심사와 9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해 행정예고, 이전재배치 확정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규모는 조치원중 31학급 756명, ‘가칭’ 세종중 25학급 606명이다.

조치원중 이전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약 248억원으로 조치원 청춘공원과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공원학교로 설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치원여중(‘가칭’ 세종중)은 학교신설에 준하는 시설 개선을 위해 약 90억원을 투입하고, 미래교육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양성과 선진교육 실현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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