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에 홍성의료원 분원 검토
충남도, 내포신도시에 홍성의료원 분원 검토
기능 약화 최소화, 기존 개원 의원과 중복성 등 변수…김석환 홍성군수 공약 조정 불가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0.16 15: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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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홍성의료원 분원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홍성의료원 분원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홍성의료원 분원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기존에 추진해 온 종합병원(또는 대학병원)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추정된다.

도에 따르면 홍성의료원의 일부 진료 부서를 내포신도시로 옮기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홍성의료원의 기능 약화를 최소화 하고, 내포신도시에 이미 개원한 의원 등과의 중복성도 피하는 쪽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또 토요일 오후에서 일요일까지 내포신도시가 사실상 의료사각지대라는 점을 주목하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도는 단국대병원, 건양대병원 등을 상대로 종합병원 유치 작업을 펼쳐 왔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결정적인 이유는 종합병원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5만 명 이상의 인구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 내포신도시의 인구는 3만 명에도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전에도 뛰어들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인구의 특성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차원적인 방정식을 풀어야 할 상황”이라며 “(앞으로) 타당성 용역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조 지사도 전날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10만 명이 된다고 해도 종합병원이 들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분원 설치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석환 홍성군수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로, 도의 방향 전환에 따라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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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영 2018-10-31 03:43:51
예전에 제가 갑자기 자다가 속이 미식거리고 오바이트를 했어요 아무것도 안나오고 거품같은것만나오더라고요 의료원갔더니 체했답니다 응급처치후 집에돌아와 몇일후 또 같은증상이여 다른큰병원갔더니 뇌종양이라더라구요 큰일날뻔했죠.
뿐만아니라 친구아버님이 의료원장기입원중 너무힘들어 방사선과를 모시고갔는데 세상에 암이 전신으로 번진겁니다 그런데 의료원에서는 노인들 병이라고 암인걸 모르고있더라구요.

내포주민2 2018-10-21 11:40:38
홍성의료원을 안가는 이유가 멀어서라고 생각하시나요?
의료서비스의 질의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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