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조직개편 통해 '새마을' 빼기로
충남도, 조직개편 통해 '새마을' 빼기로
공동체새마을정책관→공동체정책관으로…양승조 지사 16일 관련 단체와 간담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0.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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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충남도가 부서명에 ‘새마을’이란 용어를 빼기로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충남도가 부서명에 ‘새마을’이란 용어를 빼기로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충남도가 부서명에 ‘새마을’이란 용어를 빼기로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도에 따르면 ‘공동체새마을정책관(실)’을 ‘공동체정책관(실)’으로 변경키로 한 것. 다만 기존의 새마을봉사팀은 유지키로 했다.

도의 이 같은 결정은 전국적인 추세와 맞물려 있다. 현재 17개 시‧도 중 부서명에 ‘새마을’을 넣은 곳은 경북도와 충남도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 역시 새마을과 폐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지난 7월 성명을 내고 “새마을회계과, 도민협력새마을과 등 행정조직에 구시대 산물인 새마을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일부 세력의 눈치를 보며 시대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탓”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새마을 관련 4개 조직에 무려 30여 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의 부담이 적지 않은 눈치다.

양승조 지사가 이날 오후 도청에서 새마을 관련 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복수의 도 관계자는 “부서명에 ‘새마을’을 넣은 곳은 경북도와 우리밖에 없다. 충남이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도 아니다”며 “특정 단체의 명칭을 부서명에 사용하는 사례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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