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진 ‘라돈침대’ … 즉시 '해체 작업’ 시작
옮겨진 ‘라돈침대’ … 즉시 '해체 작업’ 시작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10.16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당진 동부제철 고철 야적장에 쌓여있던 매트리스가 대진침대 천안 본사로 옮겨져 해체되고 있다.

이는 반입 4개월 만이다.

현재 당진 야적장에는 전국에서 회수해 쌓아 놓은 매트리스 1만 6900개가 쌓여 있다.

본격적인 이송이 시작된 16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위치한 대진침대 본사에서 매트리스 해체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사전테스트 정도로 330여개를 옮겼고 이날 1500여개가 옮겨져 해체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빠르면 10일 이내에 천안으로 모두 옮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당진 주민들은 정부, 원안위, 대진침대 등과 합의한 협약서를 지키라고 요구하며 야적장, 버스터미널 등에서 집단시위를 벌여왔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에 위치한 원안위 건물 앞에서 ‘매트리스 반출’을 촉구하는 상경집회를 열기도 했다.

라돈 매트리스 당진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 저지 방침을 밝히자 충남도와 원안위는 지난 15일 천안 주민을 설득해 본사 이송 후 해체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대진침대 천안 본사에 쌓여 있던 라돈 검출 매트리스 5만2000여장은 지난 8월2일부터 해체작업에 들어가 두 달여 만인 이달 초 작업이 마무리됐다.

매트리스 해체작업은 커버와 라돈 성분 모자나이트가 함유된 스펀지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모자나이트 함유 물질은 분해 즉시 따로 모아 비닐로 밀봉해 공장 창고에 보관된다.

오염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은 일반폐기물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