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황교안, 총리 때 자기 목소리 없이 자리만 지키다 쫓겨날 뻔했던 사람”
정두언 “황교안, 총리 때 자기 목소리 없이 자리만 지키다 쫓겨날 뻔했던 사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10.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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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왼쪽부터)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왼쪽부터)〉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영입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6일 SBS 〈김용민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원 지사는 유보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나머지는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하지만 황 전 총리는 개인적으로 행보가 좀 이상하다”며 “박근혜 정부시절 총리로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 나는 게 없고, 국정농단이 있을 때에도 쓴소리 한마디 없이 그냥 자리만 지키다 그나마 경질 당할 뻔했던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죽 사람이 없으면 이런 상황에 이르렀겠냐”며 “아마도 김황식 전 총리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처럼 반짝하고 사라질 것”이라고 이들의 정계복귀에 영양가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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