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해양경찰청 중부지방청 충남으로 이전해야”
박완주 “해양경찰청 중부지방청 충남으로 이전해야”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8.10.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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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완주 국회의원.
사진=박완주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해양경찰청(이하 해경) 본청이 세종에서 인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인천에 있던 중부지방청이 충남으로 이전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더불어민주당·천안을) 국회의원이 해경 국정감사에서 해경 중부청의 충남 이전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 의원은 해경 본청과 중부청이 모두 인천에 있을 경우, 행정력의 과도한 집중 등을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먼저 “중부청이 반드시 인천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지역균형발전 측면과 지리적 여건, 치안수요 등을 고려해 충남으로 이전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청은 직접적인 상황대응보다는 관할 해경서를 관리 감독하는 기능이 크다”며 “해경서 전체를 효율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위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부청은 관할구역 내 치안수요와 자원배분 간 불일치하는 것 나타났다.

중부청과 가장 멀리 떨어진 보령해경서의 조난사고는 급증하고 있지만 구조·경비세력 등은 가장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보령서 관할 해역에서는 218건의 조난사고가 발생했고 평택이 201건, 인천과 태안이 133건 순으로 집계됐다.

보령의 경우 2016년 조난사고 111건에서 지난해 218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보령서에는 함정이 12대로 인천서 25대, 평택서 17대, 태안서 15대 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치안수요가 있는 곳에 인력과 장비가 따라가는 것은 상식”이라며 “중부청 충남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 해 줄 것”을 조현배 해경청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 청장은 “가장 적지를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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