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는 16~17일 이틀간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와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우수 사업장을 찾아 태안군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환경관리센터의 폐기물 처리·운영 실태와 미래전략실의 케이블카사업 등의 문제점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다.
타시군의 우수사업장을 방문하여 시설운영을 직접 보고 사업추진에 따른 성과 등을 직접 조사하여 태안군 실정에 맞는 방법의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태안군은 미래전략실에서 태안해안 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관리센터에서 민간투자사업(BTO)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의회에서는 만약 사업이 실패할 경우, 태안군이 입을 피해는 적지 않을 것이고 주민과의 갈등 또한 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벤치마킹 첫날인 16일 전주한옥마을에 들려 관광 사업성을 파악하고 여수로 이동하여 해상케이블카 사업장을 찾아 태안해안 케이블카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하였다.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는 17일 방문하여 사업소장으로부터 사업개요 및 운영현황을 듣고 현장시찰을 하면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수시의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기본적으로 관광객을 이끄는 인프라 구성이 좋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성을 가졌다.” 며 “그러나 태안군은 경관만 좋지 기본적인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을 유치할 여건이 조성되지 있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환경관리센터 민간투자사업(BTO)의 경우는 사업자의 시설운영 경험과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런 부분을 잘 검증해서 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