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 복지보건국이 저출산보건복지실로 바뀐다. 또 농정국은 농림축산국으로, 기후환경녹지국은 기후환경국으로, 국토교통국은 건설교통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민선7기 도정 목표에 부합하는 역점과제 및 공약사항 이행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소상공인 지원, 청년정책 기능강화 등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지보건국의 명칭이 저출산보건복지실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취임 직후부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서는 등 저출산 극복을 도정의 제1과제로 제시한 양 지사의 의중이 반영된 셈이다.
이와 함께 균형발전담당관과 도로과, 산림자원연구소 내에 도립공원과를 신설하고, 자치행정국에 남북교류팀을 두는 방안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의회의 요구사항인 예산정책담당관 신설 대신 기존의 입법정책담당관을 입법예산정책담당관으로 바꾸고 산하에 예산분석팀을 두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 조율을 위해 양승조 지사가 전날 유병국 의장(민주, 천안10)과 회동을 가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도 관계자는 “11월로 예정된 도의회 정례회 때 개정안이 상정될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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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미(양)가
ㅋㅋㅋ 양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