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셀프 신체검증 후 언급을 자제해온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20일 마음을 추스른 듯 그러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성경 속 ‘사마리아인’을 인용, 자신을 ‘돌 맞는 사마리아인’으로 비유해 불렀다.
그는 “걱정되어 돌아와 보니 자신이 강도로부터 구해준 사람이 허언증이고, 너는 작전세력이라며 매를 맞는 참신한 버전이 이 세상에 있더냐”고 묻고는, 진실규명을 위한 자신의 언행이 되레 돌팔매질 당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특히 “‘자살하라’ ‘절필하라’ 등 무지막지하고 광기어란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솔직히 제 눈이 이 악의들을 다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저는 저를 지키고 싶다. 저는 혼자이고 그쪽은 ‘혁명군’들이다”라고 이 지사 지지세력을 겨냥했다.
그리고는 김부선 씨 통화 녹취 배경과 이후 유출에 따른 파장 등 자초지종을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다.
“유출된 파일은 원래 1시간 30분짜리 녹취인데, 그것도 대화 중간부터 녹음했습니다. 부선샘과 첫통화였지요. 제가 이것을 건넨 사람은 이창윤 씨, 함께 폭로하자고 조른 그 분은 지금 저를 차단하고 연락두절 상태.
그분이 김부선 씨가 불안하니 함께 대처방안을 연구해보자는 취지에서 비밀 엄수를 약속하고 건넸어요. 비밀 엄수하겠다는 약속들 캡처 있습니다. 이분은 자신이 변호사 심리상담사 등 파일 건넨 다섯 명을 후에 알려왔지요, 물론 제 허락 없이 말입니다. 이분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입니다…”
이어 해당 녹취파일을 경찰서에 제출한 사실과, 의심되는 유출 과정을 밝혔다.
“마지막 8월초 저는 분당서에 참고인으로 출석, 이 파일을 제출합니다. 두 사람의 믿을 만한 변호사에게 조언을 받았고, 분당서는 제가 파일 조작이 미숙하자 1주일 후 서초동 저희 집 앞으로까지 찾아 와서 이 파일을 받아갑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10월 4일 이 파일이 유출됩니다. 처음 당황했던 것은 이 파일이 대체 이 시기에 누구에게 유용할까 하는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또 파일 유출로 인해 김 씨에게 갖고 있는 미안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부선-강용석 측은 저와 이창윤씨를 고소하겠다고 노발대발했고, 저는 김부선 씨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녹취 사실을 후에 알렸고 분당서 제출 건도 알렸지만, 미안한 것은 미안한 것이지요. 이 파일이 이재명 지사측에 불리했을 테니, ㅠㅠ 그에게도 인간적으로 미안했습니다. 법정용으로 녹음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는 “1주일만에 갑자기 ‘점’은 공중파의 이슈가 되더니 셀프검증이 일어났다”며 “그리고 그 셀프 결과를 토대로 저에 대한 무지막지하고 광기어란 총공격이 자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페친들중 이재명 지지자이거나 그분들과 친한 분은 저를 페삭해 달라”며 “오늘도 숨어 있던 한 분을 발견해 이 글을 쓴다. 게다가 그 분은 조폭 연루 의혹까지 있는 정치인, 살아있는 실세”라고 이 지사를 떠올렸다.
이어 녹취파일 유출 장본인으로 의심 받는 ‘낙지사전과4범찢자’라는 아이디 소유자를 겨냥, “오랫동안 별 활동이 없던 이 자는 이전 트위터 게시물을 모두 지워 자신의 게시물을 없애고 트윗네임을 이렇게 바꾼 후 10월 4일 저와 김부선 녹취 발췌를 트윗에 올렸다”고 의심했다.
그리고는 “이 자를 고소합니다. 이 자에 대해 아시는 분 제보주세요. 현재 이 자는 이 게시물을 끝으로 사라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어릴 적 손등에 사마귀 생기면 '사마귀'를 잡아 뜯어먹게 핸는데...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 되꾸만...
김부선이가 무신 도깨비 방망이라도 갖고 있는 것처럼...
머시라 그 방망이에 까만 흑진주같은 점이 이따고라...
날마다 허물벗는 꽃뱀...[The Flower Snake That Sheds Its Skin Every Day]
김부선이 최고로 좋아하는 메뉴가 팥이 들어간 쮸쮸바 였구나...
아직 쌕을 쓸 나이인데 오늘 밤도 외로워서 어카나...
단팥 쮸쮸바 오디 항개 읍나...
말죽거리 잔혹사 분식집에서 따먹은 영계 고삘이가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