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ETRI의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09년 신설된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이 2020년 일몰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일몰될 경우 ETRI는 PBS 심화에 따른 생계형 사업 수주 확대로 연구몰입 환경 훼손 우려가 있다”며 “일몰형 사업들을 출연금 사업으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은 일몰 적정성 검토 결과 지난달 14일 일몰이 확정됐다. 현재는 사업기간 연장을 심사 중이다.
이 의원은 “ETRI의 경우 출연금 사업은 전체 예산의 14.7%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몰형 사업인 연구개발지원사업이 일몰된다면, ETRI는 PBS 심화에 따른 생계형 사업 수주 확대로 연구몰입 환경이 훼손되고, R&R 추진동력이 상실 될 것”이라며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의 PBS 근본적인 개편정책과 연계해서 일몰형 사업을 정부출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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