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돌 맞는 사마리아인’이라는 해시태그로 현 상황에 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던 소설가 공지영 작가에게 방송인 김용민 씨가 22일 따끔한 충고 한마디를 던졌다.
“평가는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해야 합리적일 것 같다. 그러나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스스로를 비유하려면 먼저 선해야 한다. 자신이 인격적으로 먼저 난도질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우선 충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신학박사로 예비 목회자이기도 한 김 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김용민 뉴스브리핑〉 오프닝 멘트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예수는 사마리아인을 강도 만나 쓰러진 유대인을 구출해준 착한 사람으로 비유했는데, 어떤 유명인이 자신을 사마리아인으로 포지셔닝한 것 같다”며 “강도를 만난 사람은 아무래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여성 배우인 듯 싶고, 강도는 그 여성배우와 불륜설에 휘말린 어떤 정치인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마리아인이 강도를 만난 사람과 함께 강도가 아닌데 강도로 오인된 사람을 찾아가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한다면 이 비유는 성립되겠느냐”고 묻고는 “사마리아인은 예수가 지목한 선한 이웃인데, 그 작가는 과연 선한 이웃일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그리고는 “보기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는데, 그 평가는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해야 합리적일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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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대박'이라는 외침...
이미 한분은 쪽박을 차고 깜방에서 뒹굴고 있고...
한분은 아직 황량한 광야 사마리아에서 쪽박을 찾아 방황하고 있구나...
자칫 신세 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