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껍데기는 가라’를 쓴 지역 출신 신동엽 시인(1930~1969)을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지금은 자취를 감춘 종어(宗魚)를 복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군은 22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군민 삶의 질 개선 핵심사업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 ▲지속가능 발전목표 ▲군민 삶의 질 개선 등 3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정현 군수와 각 부서장들이 참석했는데, 군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아이템 위주로 5개 분야 94개 세부 사업을 집중 검토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군민 행복증진 구체화 ▲‘행복한 동행’ 케치프레이즈 개발 ▲군민불편 주요공사 알림 서비스 ▲천사쿠폰 지원 사업 ▲노인 틀니 살균세척기 보급 ▲퇴직공무원 활용 민원서비스 등이다.
또한 ▲청사 옥상을 군민에게 개방 ▲신동엽 시인 국가대표 브랜드 육성 ▲100JE(100 Joyful Event) ▲원스톱 종합관광정보 시스템 ▲부여물고기 ‘종어’ 복원 ▲노인친화 버스승강장 개선 사업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행복드림 무인택배함 설치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 ▲부모사랑 휴가 시행 등이 함께 논의됐다.
박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오로지 군민의 시각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각 사업에 대한 숙성·보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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