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지난해 자살위험군 학생 1만 6940명”
조승래 “지난해 자살위험군 학생 1만 6940명”
전년 보다 8249명 증가… 자살 학생 수·관심군 학생도 크게 늘어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10.22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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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지난해 자살위험군 학생이 1만 6940명으로 전년 보다 869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실제 자살 학생 수와 관심군 학생도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의원은 지난해 교육부가 190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자살위험군 학생은 1만 6940명으로 전년도 8691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관심군 학생도 8만 2662명으로 전년 5만 6524명 보다 늘었다.

자살위험군 학생과 관심군 학생은 2014년 각각 1만 3163명·9만 1665명에서 2015년 8613명·6만 680명으로 감소했으며 2016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조 의원은 밝혔다.

실제 학생 자살 사망자 수도 올 들어 8월까지 106명으로 집계됐다. 자살위험군 수가 많았던 2014년 118명, 지난해 114명이었으나, 자살위험군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2015년에는 93명, 2016년은 108명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가정문제, 신체적 문제, 학업스트레스, 폭력 등으로 인한 직접적 원인 외에 SNS상에 자살을 미화하는 노래, 웹툰 등 자살과 관련한 청소년 유해 정보들이 급격하게 유통되고 있다”며 “유해매체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강화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 정부차원의 청소년 자살 예방 대책들이 펼쳐지고 있지만, 실효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자살예방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자살위험군 학생에 대한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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