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이필영 신임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3일 “중앙부처에 있을 때보다는 고향에 오니 마음이 편안하다. 포근하고 정감이 간다”고 말했다.
청양 출신으로 최근까지 천안시 부시장으로 일하던 이 실장은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청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실장은 “2013년부터 2년 정도 도에서 근무하다 행정안전부로 올라갔다. 4년 만에 다시 내포신도시로 돌아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업무 파악 중인데 (양승조) 지사님이 역점으로 하고 있는 복지·보건 분야와 저출산 극복, 경제발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실무진과 잘 협조해 도정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실장은 “양 지사의 특별한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어제 와서 아직 많은 말씀 못 들었다”며 “정리되면 전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실장은 대전 대성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행정고시(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도 환경녹지국장과 경제통상실장 등 요직을 지냈으며, 행정안전부 창조정부기획과장을 지낸 뒤 지난해 10월부터 천안시 부시장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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