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 위임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김인식(서구3, 더불어민주당, 사진 오른쪽 네번째) 대전시의원은 23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 위임 범위 조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용옥 대전여고 행정실장, 홍도초 여양구 교장, 유석상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조직국장, 이상녕 전국여성노조 조직위원, 정종관 대전시교육청 행정과장, 조범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지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공무직 채용 위임 범위에 대해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찬성 측은 학교의 안전이나 보건 분야의 경우 채용 절차가 길어지면 학교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특수 전문직종의 경우 해당 기관에서 전문성을 갖고 채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채용 절차는 1회에 불과하고 각급 기관의 장이 채용할 경우 성향에 따라 고용 불안정과 근로환경이 통일적으로 관리될 수 없어 근로환경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어느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가장 좋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해 결정자로서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보다, 의회는 찬반 의견을 조정해 나가는 중재자로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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