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군민들의 생활 모습과 현재를 대표할 물품을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타임캡슐은 올해 군의 옛 지명인 홍주 사용 1000년을 맞아 제작된 것으로, 전날 군청 대강당에서 봉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제작된 타임캡슐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녹슬지 않도록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졌다.
앞서 군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기관에서 보관중인 행정자료와 군민, 출향인 등의 기증품을 접수 받았다.
이후 홍주천년기념사업 자문위원의 심의를 거쳐 군‧의정백서 및 11개 읍‧면지, 특산물 등 각종 영상과 사진 총 305점을 선정했다.
이날 봉인된 타임캡슐은 옥암리 회전교차로에 설치되는 '홍주천년기념탑' 내부에 보관되며, 100년 후인 2118년 개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집된 다양한 물품들이 100년 후 후손들이 홍성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봉인된 타임캡슐이 미래 군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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