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토리 ①]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 자전거 뭘 사야하지?
    [커버스토리 ①]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 자전거 뭘 사야하지?
    초보자용 자전거 가이드 - 구입 시 고려 사항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8.10.25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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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란 바퀴가 대전의 가을바람을 가른다.
    기록적인 폭염을 뒤로 한 채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는 ‘라이딩’ 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계절이 가을이다.
    ‘나도 한 번 자전거로 탄탄한 허벅지를 만들까’라는 생각이 문뜩 떠오르지만 처음이 어렵다.
    자전거부터 무엇을 사야할지 모를 뿐만 아니라 가격표를 보며 좌절하기도 한다.
    또 인도는 사람을 칠까봐 무섭고 도로는 일명 ‘자라니’라는 눈총 때문에 가기가 꺼려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정보.
    초보자 입장에서 얼마짜리 자전거를 사는 게 좋은지, 자전거 싸게 사는 방법은 없는지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자전거를 사고 난 뒤 기타 장비는 뭐부터 사야할지, 또 어디서 라이딩을 즐겨야할 지도 망설이게 된다.
    굿모닝충청은 초보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김형규 자전거여행가, 이규민 둔산MTB 실장, 여상욱 대전MTB 대표에게 자문을 구했다.
    김형규 자전거여행가는 지난 2009년 280랠리 완주를 시작으로 2011년 메리다컵 MTB마라톤 완주를 했고 대전에서 땅끝마을까지 1박 2일 라이딩을 하는 등 국내 여러 지역을 자전거로 다니고 있다.
    이규민 둔산MTB 실장은 동호회 경력을 기반으로 약 10년 째 해당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MTB 1세대인 여상욱 대전MTB 대표는 선수 출신으로 산악크로스컨트리 등의 종목에 출전한 바 있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선 자전거 구매가 우선이다.

    도심 곳곳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라이딩을 즐길 수 있지만, 본격적인 라이딩 세계에 빠지고 싶다면 자신과 한 몸이 되는 자전거의 구입이 필수다.

    구매하기에 앞서 초보자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부분은 ‘어디서 자전거를 탈 것인가’이다.

    코스에 따라 자전거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로드, 하이브리드, MTB… 이게 뭐지?

    전문가들은 로드바이크, 하이브리드, MTB 등 크게 3종류를 초보자용 자전거로 추천한다.

    이들 중 도심 속 도로 위를 달리며 스피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로드바이크가, 산길을 달리고 싶다면 MTB가, 이도저도 모르겠다 싶으면 하이브리드바이크가 제격이다.

    로드바이크는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인의 선택 폭도 넓다. 비교적 크고 얇은 휠을 사용해 가벼운 무게를 보이는 것이 강점으로 포장도로 또는 고른 노면에서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숙련된 사람의 경우 평지에서 50㎞ 이상의 속도를 느낄 수 있다. 또 로드바이크는 일반적인 자전거의 핸들과 달리 손잡이 부분이 바닥 쪽으로 향해있는 드롭바가 큰 특징이다. 몸을 숙이는 자세를 취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MTB는 mountain bike의 약자로 산악에서 효과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자전거다. MTB의 경우 일반자전거와 달리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려야하기 때문에 스프링, 에어 등을 이용,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장치인 서스펜션이 장치돼있다. 또 안정감을 주기위해 일자형 핸들이 장착돼있으며, 프레임의 내구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로드바이크와 MTB의 장점을 모아 일상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일자형 핸들이 특징이며, 저렴한 가격대로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종류를 선택했다면 자전거 가격을 고려해야한다.

    자전거는 10만 원대부터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자신이 일상생활 중 가끔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10~30만 원대의 제품을, 레저용으로 자전거를 자주 즐기고 싶다면 50~60만 원대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자전거에 입문하고 싶다면 100만 원 이상의 제품을 추천한다.

    물론 고가일수록 성능이 좋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진다.

     

    “자전거 구매는 했는데, 장비는?”

    (사진왼쪽부터) 김형규 자전거여행가, 이규민 둔산MTB실장, 여상욱 대전MTB 대표
    (사진왼쪽부터) 김형규 자전거여행가, 이규민 둔산MTB실장, 여상욱 대전MTB 대표

    라이딩을 즐기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를 갖추는 일이다.

    이 중 헬멧은 필수다.

    자전거를 탈 때는 두 발이 땅에서 떨어져 있어 넘어질 경우 머리에 가장 큰 충격이 가해진다. 자전거 사망사고 대부분은 헬멧 미착용에서 비롯된다.

    장갑도 필수 장비다. 초보자들은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 무의식적으로 손을 짚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헬멧과 장갑정도의 안전장비로도 충분하지만, 산악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 고글 등을 추가적으로 구비해야한다. 험난한 산길에선 다칠 위험도 커서다.

    또 자전거 주행을 보다 즐겁게 즐기고 싶다면 추가적으로 휴대용 공기펌프, 자전거 펑크패치 등을 구비하는 편이 좋다.

    휴대용 공기펌프는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가 부족해지면 사고 위험성도 커지기 때문에 집에서도 간단히 공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자전거 펑크패치는 주행 중 자전거 타이어에 구멍이 생기면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크다.

    이외에도 야간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전조등 장착도 필수다. 필수인 장비 외에 자전거 전용 바지나 기타 악세서리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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