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정택영 화백 "우리 한국인은 위대하다!"
《특별기고》 정택영 화백 "우리 한국인은 위대하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10.27 00: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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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생들을 위해 최근 오픈한 기숙사 '시테 한국관'〉

‘시테 한국관(Maison de la Corée)’(위 사진)이 드디어 본격 개관했다. 우여곡절 끝에 오픈을 맞은 시테 한국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교민대비 유학생 비중이 가장 많은 재불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파리에서 학생들은 집을 구하기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시테 기숙사는 공부만 하기에도 버거운데 숙소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미래의 인재들을 위해 프랑스 측에서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각 국가들이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는 국가 간 상호공조 방식으로 외국 유학생들을 배려해 주는,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에만 있는 제도다.

이번 ‘시테 한국관’은 파리 내 한국 유학생들의 주거 여건 개선 및 다국적 유학생 네트워크의 장으로서, 한국과 한글과 한국문화를 빛낼 수 있는 주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주도한 정택영 재불 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이 한국관 건립을 축하하는 뜻에서 특별 기고문을 다음과 같이 본보에 제공해왔다.

그는 홍익대 미술대 교수로 재직 중 2006년 교수직을 떠나 프랑스 파리에 정착, 프랑스 조형 예술가협회 회원으로 예술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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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인은 위대하다.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은근과 끈기가 있다.

파리(Paris) 남단에는 전 세계에서 파리로 온 유학생 1만5천여 명이 숙식을 하며 대학공부를 할 수 있는 ‘시테 국제기숙사단지’가 있다. 이 단지 내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각각 건립한 기숙사관이 45개 정도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캄보디아∙중국∙일본∙인도관이 설립되어 있으나 한국관은 없었다. 따라서 한국에서 파리로 유학을 떠난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빈 기숙사관을 기웃거리며 빈 방이 나기를 기다리거나, 그마저도 없으면 파리 시내의 다락방을 구해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2011년 사르코지 대통령이 국제기숙사단지 내에 마지막 남은 두 필지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한국과 러시아에게 제의를 해왔다. 한국의 대통령이 이 제의를 수락하고 기숙사관 건립자금 모금을 논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 회장직을 맡아 헌신하고 있던 재불 예술인총연합회의 기획, 주관 아래 파리에서 활동하고 계신 원로작가님들의 작품 20여 점을 기증 받아 OECD 한국 대표부 특별전시관에서 ‘국제기숙사단지 한국관 기금마련 특별전’을 열었다. 당시 20여 점 거의 모든 작품을 판매, 그 작품 판매자금을 주불 한국대사관 측에 기탁한 후 정부의 계획에 의해 2016년 기공식을 갖고 마침내 2018년 ‘시테 국제기숙사단지 한국관’을 완공하여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우리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위대한 민족임에 틀림 없다. 우여곡절과 파란을 겪기도 해왔지만, 뜻을 세우면 반드시 해내고 마는 결단력과 지구력이 있다.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우며, 이 한국관 건립에 기꺼운 마음으로 보석 같은 자신의 작품을 선뜻 기증해주신 20여 재불 원로화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

2018 정택영 드림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인 정택영 재불 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인 정택영 재불 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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