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학부 관현악 정기연주회가 30일 오후 7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백정현 교수가 지휘를 맡고 김상재(튜바), 최문석(첼로) 학생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백 교수는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 지휘과를 최우수 졸업하고 웨스트슈타이어마르크 캄머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현재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1부 첫 곡은 ‘하프너 교향곡‘으로 불리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D장조’다.
이어 본 윌리엄스의 ‘베이스 튜바 협주곡 F단조’가 김상재 학생 협연으로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관악기 중 가장 크고,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튜바가 독주 악기로 변신해 특유의 웅장하고 풍부한 저음의 매력을 뽐낸다.
2부의 시작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를 최문석 학생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장식한다. 아름답고 애조 띤 멜로디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순수한 사랑과 집안의 반목을 암시하는 전체적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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