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에서 한 해 평균 128명의 가정폭력 피해학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시도별 20세 이하 가정폭력 피해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에서 384명의 가정폭력 피해학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2015년 95명, 2016년 152명, 2017년 137명의 가정폭력 피해학생이 발생했다.
이는 대전에서 최근 3년간 한 해 평균 128명의 가정폭력 피해학생이 발생한 것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아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학생들 중에는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로 입소 후 다른학교로 취학하는 학생도 있으나 여가부는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또 가정폭력 피해학생들은 정보노출로 2차적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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