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새 대전야구장, 한화가 지원해줘야”
허태정 “새 대전야구장, 한화가 지원해줘야”
31일 문화관광체육 정책방향 설명 자리서 “지역 구단 역할해야”
타 구장, 모기업 30% 내외 지원받아…허 시장, 금액에는 말 아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0.3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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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동구 소제동 철도보급창고(대전역 동광장 근처)에서 민선 7기 문화관광체육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동구 소제동 철도보급창고(대전역 동광장 근처)에서 민선 7기 문화관광체육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베이스볼드림파크(대전야구장) 건립 사업에 대한 한화의 지원을 공식 요구했다. 

허태정 시장은 31일 동구 소제동 철도보급창고에서 열린 민선 7기 문화관광체육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통해 “한화가 지역 구단(한화이글스 모기업)으로서 대전야구장 건립의 지원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한화 역시 그런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2014년 완공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기아타이거즈)의 전체 사업비 994억 원 중 300억 원을, 대구는 지난 2016년 준공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라이온즈)의 총 사업비 1666억 원 중 500억 원을 모기업인 기아와 삼성으로부터 각각 받았다.

두 구장 모두 전체 사업비의 약 30% 수준이다. 

하지만 허 시장은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금액을 얼마정도 요구할지는 대상 부지와 건설 방식이 결정돼야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타 시‧도의 경우 평균 30% 내외씩 사업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자리에서 분담 비율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전시는 사업지를 정하기 위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지난 22일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에 적을 둔 이 업체는 평창올림픽 시설 조성 계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 야구장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거론되는 후보지는 한밭종합운동장(중구 부사동), 대덕구 연축동, 유성구 구암역 인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용계동 일원), 대전역 일원 등 기타 원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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