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기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 정정주 충남동부보훈지청 선양팀장
  • 승인 2018.10.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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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주충남동부보훈지청 선양팀장
정정주 충남동부보훈지청 선양팀장

 

[굿모닝충청 정정주 충남동부보훈지청 선양팀장]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하여 매년 제대군인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월 15일 부터 제대군인주간을 진행했다.

제대군인이란 장교, 준사관, 부사관 또는 병으로서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이며, 국가보훈처에서 중점 지원하고 있는 제대군인은 중장기(5년~10년미만 또는 10년이상) 복무 제대군인과 의무복무를 마친 사람이 모두 포함된다.

직업 군인들이 전역하여 사회로 돌아오는 연령은 주로 30대에서 40대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고, 생애주기로 볼 때 자녀 양육 등으로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대군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재취업이다. 전역 후에 직장을 마련하지 못하면, 제대군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이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제대군인의 재취업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 안정적인 사회복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취업난이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고 더욱이 30~40대인 제대군인의 재취업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제대군인들의 안정적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직업 군인들이 전역 후 삶에 대한 불안은 떨쳐내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으며 이는 바로 국방력의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제대군인은 군 복무과정에서 체득한 리더십, 성실성, 책임감 등 기업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므로 적절한 기회를 제공하여 이러한 우수한 인적자원을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군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취업률 제고 등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제대군인 스스로가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국민들의 감사가 표출될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하루빨리 구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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