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 "내포로 돌아와야 할 유물 상당수"
김연 충남도의원 "내포로 돌아와야 할 유물 상당수"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라키비움' 조성 제안…"복합문화공간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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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민주, 천안7)이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등의 기능을 통합한 ‘라키비움’을 내포신도시에 건립할 것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민주, 천안7)이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등의 기능을 통합한 ‘라키비움’을 내포신도시에 건립할 것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 제공)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민주, 천안7)이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등의 기능을 통합한 ‘라키비움’을 내포신도시에 건립할 것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5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0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역사 유적이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당위성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문화재는 그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해당 지자체가 보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는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에 2023년까지 도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술관 못지않게 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게 김 의원의 입장이다.

실제로 도내 국·공립박물관은 총 28개소로 소장 유물은 약 18만6000여 점에 달하지만, 공주와 부여, 천안 등 4곳에 약 85%의 유물이 편중돼 있는 반면 서산을 비롯한 내포권역에는 출토 유물이 상당수임에도 이를 소장할 박물관이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의 지자체 이관을 결정, 각각 공주와 부여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라며 “이중에는 내포지역으로 돌아와야 할 유물도 상당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정부는 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문화와 지역문화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 정책을 일원화했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라키비움”이라며 “전국 최초로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더해진 라키비움을 조성한다면 복합문화공간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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