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8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의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4차산업 핵심 분야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관리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한국수자원공사 사내 참가팀의 응모과제 중 일정기간 동안 데이터 수집이나 분석이 요구되는 장기과제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위 8개 과제에 대한 심사위원과 직원들의 평가로 진행됐다.
심사는 서면심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 공사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투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직원들의 현장투표를 종합해 이루어졌다.
심사 결과 금강본부의 ‘대청수계 통합수질관리 시스템을 통한 수질 예고 서비스 구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강본부의 모델은 일주일의 수돗물 수질 예측 정보를 관계 기관과 사전에 공유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 물관리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주암지사의 ‘댐과 저수지의 겨울철 전도현상 발생시기 예측을 통한 수질개선’, 통합물관리처의 ‘빅데이터 활용 기반의 전력수요 예측을 통한 발전수익 향상’ 등 2개 과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물관리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찾는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물관리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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