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러브아트’(팀장 홍보미디어실 오혜영)가 지난 1년 동안 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사진을 모아 2019년 탁상달력을 제작,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러브아트 회원 20여 명은 문화체험 활동 기회가 적은 섬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연초부터 수제간식 만들기와 가죽공예, 도자기 페인팅, 쿠키아트, 칠보공예 등을 배워왔다.
또한 매월 주말을 이용해 오천면 효자도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특히 재능기부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소중한 일상을 담기 위해 사진을 촬영, 달력으로 제작해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력에는 ▲1월 장수사진 촬영 ▲2월 우드버닝 체험 ▲3월 쿠키아트 ▲4월 보령머드 마스크팩 체험 등 어르신들과 함께한 소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효자도 주민들은 “딸이 온 것 같다”, “먼 곳까지 와서 고생한다”며 러브아트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브아트 한 회원은 “재능기부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배우는 것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고 실천한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활동해 온 러브아트는 봉황4길 범죄예방 감성문패 제작과 오천초등학교 방과 후 재능봉사, 직장 내 워라벨 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