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 동관시와 베트남 닌빈성,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자매도시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13일 귀국했다.
자매도시 순방 기간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박9일간이었다.
대표단은 중국 동관시 샤오야페이 시장을 만나 그간 관계를 발판삼아 자매도시 간 소통과 상생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진 베트남 닌빈성 일정에서 대표단은 현대자동차 탄 콩(Hyundai Thanh Cong) 현지공장을 돌아보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8일 베트남 닌빈성 딘반디엔 성장과 면담에서 오 시장은 관내 기업의 닌빈성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닌빈성 측의 적극적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딘반디엔 성장은 “현재 2년째 아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연수사업 후 그 교육결과가 가시적인 만큼 내년에도 친환경 선진농업기술을 배워 닌빈성 농업분야의 생산성 증대와 역량강화의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12일, 모하마드 아지지 빈 모하마드 자인 페틸링자야 시장은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생활자원처리장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양 도시간 공무원 상호파견 사업을 제안했고 오 시장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순방일정동안 아산시 대표단은 베트남 하노이,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에서 진행된 아산배 판촉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아산배 홍보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자매도시 대상 교류확대와 아산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아산시와 아산시의회, 아산원예농협이 참여했다.
아산원예농협은 말레이시아 CHOP TONG GUAN과 아산 농·특산물 취급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 아산배 첫 수출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배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아산시도 수출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금년 아세안 순방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아세안 국가 도시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민선 7기 실질적 도시 외교를 통해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